200,000 킬로미터!
울프 359는 지구에서 약 7.9광년 떨어져 있는 작고 어두운 붉은 별로, 태양과 가장 가까운 이웃 가운데 하나이다. 광년은 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이며, 약 9조 4600억 킬로미터이다. 울프 359는 지름이 약 200,000킬로미터로, 태양 지름의 약 7분의 1이다. 이는 별의 눈에 보이는 표면의 지름이며, 일부 추정치로는 이보다 약 10% 더 크다.
울프 359는 적색왜성으로, 우리 은하에서 가장 흔한 종류의 별이다. 적색왜성은 태양보다 작고 차가우며 어둡다. 울프 359는 질량이 태양의 약 11%이고, 표면 온도는 태양 표면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.
2019년에 천문학자들은 칠레의 초거대 망원경 간섭계(Very Large Telescope Interferometer)를 이용해, 지구에서 볼 때 이 별이 얼마나 넓어 보이는지를 측정했다. 간섭계 관측은 여러 망원경의 빛을 합쳐, 망원경 한 대로는 볼 수 없는 더 세밀한 모습을 본다. 이 측정값을 별까지의 거리와 함께 썼더니, 지름이 약 221,000킬로미터라는 결과가 나왔다.
2021년의 한 연구는 같은 측정값을 별의 밝기, 그리고 다른 적색왜성들로부터 얻은 관계식과 결합했다. 그 결과 반지름이 태양의 0.144배로 나왔고, 이에 따라 울프 359의 지름은 약 200,000킬로미터이며 오차는 약 3% 안팎이다. 위에 표시된 값은 이 연구와 일치한다.
울프 359는 플레어별로, 에너지를 한꺼번에 방출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갑자기 밝아지는 일이 잦다. 이 별의 플레어는 적색왜성치고도 강하다. 2022년에 27시간 동안 이 별을 관측한 한 연구는 플레어 13번을 포착했는데, 약 두 시간에 한 번꼴이다.
이렇게 강한 활동은 별이 젊다는 점과 들어맞는다. 울프 359는 자전도 빨라서 2.7일에 한 바퀴 돈다. 2006년의 한 연구는 이 별의 나이를 약 1억~3억 5000만 년으로 추정했지만, 다른 추정치 중에는 15억 년까지 올라가는 것도 있다.
2019년에 천문학자들은 별의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아주 작은 앞뒤 흔들림을 근거로, 울프 359 둘레에 행성일 가능성이 있는 천체 두 개가 있다고 보고했다. 2021년의 한 연구는 안쪽 후보의 신호가 별 자체의 자전과 일치함을 보여 주었고, 따라서 이 신호는 행성이 아니었다. 바깥쪽 후보가 별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8년이 걸릴 것이다.
울프 359는 이렇게 가깝고 젊어서, 적외선으로 행성을 직접 촬영하기에 좋은 대상이다. 2023년의 한 탐색은 울프 359의 항성계를 태양에서 다섯 번째로 가까운 항성계라고 설명하면서, 켁 천문대에서 찍은 이런 영상과 흔들림 측정값을 결합했다. 이 탐색에서는 10천문단위 이내에서 갈색왜성이나 동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. 1천문단위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평균 거리이다. 바깥쪽 후보는 확인하지도 배제하지도 못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