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30 metres!
에펠탑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철탑으로, 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귀스타브 에펠이 지었다. 꼭대기에 있는 안테나 끝까지 잰 높이는 330미터이다. 2022년 3월 15일 새 라디오 안테나가 설치되면서 이 높이가 되었다.
탑 자체는 정확히 300미터 높이로 지어졌으며, 에펠의 이름을 얻기 전에는 “300미터 탑”으로 불렸다. 개장일인 1889년 3월 31일에는 꼭대기의 큰 깃대 덕분에 312미터를 조금 넘는 높이가 되었다. 이후 라디오와 텔레비전 안테나가 높이를 더했다. 2000년에는 디지털 텔레비전 안테나로 탑이 324미터가 되었고, 2022년에는 6미터짜리 디지털 라디오 안테나로 330미터가 되었다.
지상에서 네 다리는 한 변이 125미터인 정사각형의 모서리에 서 있고, 다리 하나의 너비는 25미터이다. 탑에는 층이 세 개 있으며, 각각 57미터, 115미터, 276미터 높이에 있다.
이 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파리에서 열린 1889년 만국박람회(Exposition Universelle)를 위해 지어졌다. 땅파기는 1887년 1월 26일에 시작되었고, 탑은 2년 2개월 5일 뒤인 1889년 3월 31일에 완공되었다.
탑은 철 부품 18,038개를 리벳 250만 개로 이어 만들었다. 금속 골조의 무게는 7,300톤이고, 탑 전체의 무게는 10,100톤이다.
이 탑은 20년 동안만 세워 둘 계획이었다. 탑을 살린 것은 에펠이 장려한 과학 실험, 그중에서도 최초의 무선 송신이었다. 1903년에는 군용 무선 기지로 쓰였다. 이후 라디오와 텔레비전 송신기를 달았고, 지금도 그렇다.
2026년 현재 TDF사는 탑 꼭대기에서 30개가 넘는 디지털 텔레비전 채널과 약 30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송출하며, 방송은 파리 지역의 1200만 명에게 닿는다. 2022년에 추가된 디지털 라디오 안테나는 높이가 6미터이고 무게는 350킬로그램이다. 헬리콥터가 이 안테나를 들어 올려 설치했는데, 탑에 장비를 설치하는 데 헬리콥터가 쓰인 것은 처음이었다.